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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상을 삼킨 그녀들의 증언
- 저* *
- 조회 : 154
- 등록일 : 2025-11-13
2025년 10월 31일 "Halloween Day"

오후 3시경 '저책이책(저널리즘 책을 읽는 이들의 책방)' 부원들은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를 마주합니다.
그 존재는 바로...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입니다.
와인스타인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경력을 지닌 여배우들과 이미지를 유지해야 하는 영화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려 20년간 성범죄를 저지릅니다.
"제작자와 가까워지고 싶었던, 미라맥스에 갓 입사한 열정적인 젊은 여성들. 호텔 스위트룸. 그곳에 준비돼 있던 샴페인. 목욕가운 차림의 와인스타인..."
서로를 알지도 못하고 사는 국가조차 다른 여성들은 두 기자에게 "같은 이야기, 유사한 장면"을 설명합니다. 즉 사건의 '패턴'을 발견합니다.
피해 여성들은 공론화 이후의 폭풍을 감당할 수 없거나, 수치심이나 충격, 불안함 등의 이유로 입을 열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었죠.

2017년 10월 5일, 뉴욕타임스는 ‘할리우드 거물의 위계적 성범죄 자취’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합니다.
어떻게 밝혀지게 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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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배경에는 피해 여성들의 용기와 연대가 있었습니다.
1990년 뉴욕의 젊은 어시스턴트부터 시작해 2015년 아일랜드의 로라 매든까지,
이들은 와인스타인이 동일한 수법으로 반복된 성추행 및 성폭력 행위를 폭로합니다.
이후 귀네스 팰트로, 앤젤리나 졸리, 우마 서먼 등 할리우드의 거물 배우들도 '미투'를 외치기 시작했고
결국 100명이 넘는 여성들은 자신이 와인스타인의 피해자임을 증언합니다.
침묵의 벽이 무너졌습니다. 그렇게 2017년 '미투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저책이책 부원들은 '10월의 책'으로 조디 캔터·메건 투히의 <그녀가 말했다>를 선정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두 기자, 조디 캔터와 메건 투히의 저널리즘 첫 번째 사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목소리를 잃은 이들에게 목소리를 주는 것
사실, 성범죄와 관련된 보도는 본질적으로 불공평한 면이 있습니다.
불편한 이야기를 대중 앞에 털어놓는다는 부담을 짊어지는 쪽이 항상 아무 잘못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기자는 취재원을 설득해야만 했습니다.
두 기자는 거리가 얼마나 멀든, 피해 여성에게 직접 찾아가
이 기사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지 이야기하며 설득합니다.
“딸은 몇 살인가요?” 사건과 무관한 말일지라도 취재원의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 라포를 형성하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저는 생계나 결혼생활에 영향을 받을 위험 때문에
침묵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을 위해 입을 여는 것 같아요
결국 여성들은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 증언들이 모여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두 기자의 자세한 설득의 언어,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뉴욕타임스의 윤리준칙 등을 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책이책 부원으로서 강추! 드립니다.



책 읽고 있는 멋쟁이 멤버들~^^...
칭찬 스티커 드립니다!!!
발제자로서 아주 뿌듯했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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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으신 분 계신 거 맞죠!!!
아무도 안 계시다면... 너무 슬플 것 같습니다 TT....
왜냐하면 저희 저책이책...첫 회식을 했거든요!!!

쨔쟌~!


저는 말로만 듣던 해루에 처음 갔는데요!!
아니 이거 뭐야...
여기 진짜 짱 맛있어요!
회식 때 참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습니다...ㅎㅎ
1) 안쌤은 전갈자리다.

전갈처럼 뭘 콱 집는다고 하셨는데요...
그게 뭐였더라... 헤헤
2) 경주 사람들은 쌀밥을 좋아한다.

출처: SBS 아카데미 뷰티스쿨
서정 기자님이 다들 안 시키는 '밥'을 시키셨는데요.
이전 기수에서도 꼭 경주 출신의 사람이, 흰 쌀밥을 자꾸 시켰다고 합니다... 깔깔
3) 세저리 사람들은 환경을 중시한다!

남은 음식을 버리지 않고, 모조리 다 싸왔답니다~!
이런 조직의 한 인원이라 기쁩니다 ㅎㅎ
회식이 끝난 후 일부 멤버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노래방으로 향했답니다
>_<

세저리 사람들... 노래도 잘 불러... 우리가 어떤 사람일지 되게 궁금하죠?!
잠시 광고 시간을 가지겠숩니다.
곧 세저리 신입생 등록 기간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 저널리즘 책을 읽고, 취재하고, 스트레스 풀며
언론인을 꿈꿔봅시다!

기다릴게요~~~~!!!!!!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