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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자기설계 해외배낭연수 수기(1)_팀 오도로(일본 도쿄)]
- 한의과대학
- 31
- 2026-10-03
안녕하세요!
2026년 7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일본 도쿄로 2026 자기설계 해외배낭연수를 다녀온
‘오도로’ (본과 1학년 김수효(조장), 송의준, 이승원, 이우석) 입니다 :)

이번 해외배낭연수에서 저희 팀은 ‘대중교통의 의료 접근성 및 개인형 이동수단 운영 사례 조사’를 주제로 정하고, 평소 제천시와 세명대학교의 교통환경에는 어떤 문제와 개선점이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일본의 교통체계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중 우리 지역에도 적용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이번 해외배낭연수의 목적이었습니다. 도쿄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교통시설을 방문하고 하치코 커뮤니티 버스와 LUUP를 직접 이용하면서, 평소 자료로만 접하던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해외배낭연수에서 전공과 관련해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의료 접근성을 교통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본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주로 의료기관 안에서 이루어지는 진료나 치료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교통과 의료 접근성을 함께 조사하면서, 환자가 병원에 가기 위해서는 병원의 위치뿐만 아니라 병원까지 어떻게 이동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하치코 커뮤니티 버스를 조사하면서 생활권과 병원, 관공서 등의 시설을 연결하는 지역 맞춤형 교통체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버스 이용자들을 인터뷰했을 때에도 병원이나 관공서 등 생활시설에 편리하게 갈 수 있다는 점과 고령자 및 지역 주민의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이를 조사하면서 의료 접근성은 필요한 사람이 실제로 의료기관까지 이동할 수 있는 환경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쿄대학교에서 재학생들을 직접 인터뷰했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들은 평소 자전거와 철도를 함께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자전거 보관시설이나 보행환경도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이나 자료를 보는 것과 달리 직접 학교를 돌아보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실제 생활에서 교통수단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LUUP를 직접 이용해본 것이었습니다. LUUP는 한국의 공유형 전동 킥보드와 유사한 서비스인데요. 직접 이용해보니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어디에서 대여하고 어디에 반납할 것인지 정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명대학교 주변에서도 공유형 전동 킥보드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지만, 학교 주변에 전동 킥보드가 길가에 무질서하게 놓여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반납하도록 하여 길가에 무분별하게 세워지는 것을 막고 있었고 앱을 통해 이용과 반납 과정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이러한 운영 방식이 이용자의 편의뿐만 아니라 보행환경이나 도시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러 장소를 이동하면서 조사했던 과정도 기억에 남습니다. 도쿄와 요코하마의 철도와 버스를 직접 이용했고, 요코하마에서는 아카이쿠츠 버스를 타보면서 관광시설과 대중교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Train & Bus Museum에서는 일본의 철도와 버스가 발전해온 과정을 보면서, 일본에서 교통이 오랫동안 생활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 잡아왔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평소 여행 중에는 순전히 목적지에 가기 위해 이용했던 교통수단을 해외배낭연수 기간에는 하나의 조사 대상으로 바라보게 된 점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해외배낭연수를 통해 자료를 찾아보는 것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도 느꼈습니다. 이용자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버스를 타보며 거리의 보행환경을 살펴보니, 조사한 내용이 훨씬 구체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일본의 사례를 조사한 뒤 제천시와 세명대학교의 상황과 비교해보면서, 해외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우리 지역의 환경과 이용자에게 맞게 바꾸어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해외배낭연수는 전공과 관련된 내용을 새로운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의료서비스를 생각할 때 치료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실제 생활 속에서 의료서비스에 접근하는 과정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앞으로 한의학을 공부하면서도 환자의 질환이나 치료 방법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의료기관까지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등을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직접 일정을 계획하고 현장에서 조사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대응했던 경험도 앞으로 전공 공부나 다른 활동을 해나가는 데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자기설계 해외배낭연수 프로그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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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와 세명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3~10명의 교우와 함께 방학동안 외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정보를 습득하여
자신의 역량, 본교 및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하여
모두가 발전하는 일거삼득 프로그램
입니다 :)
우리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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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 한의과대학
- 담당자 : -
- 연락처 : 043-649-1701
- 최종수정일 : 202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