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전통 한의학의 현대화, 세계화를 추구하는​한의과 대학

본문 시작

진로우수사례

[졸업생 인터뷰 #2: 박장민 한의사]

  • 한의과대학
  • 31
  • 2026-08-31

# 재학 시절 본인은 어떤 학생이었나요?

기본적으로 혼자 공부하는 학생이었어요. 강의는 빠지지 않고 들었어요. 그때는 그냥 부모님이 생활비를 주시는데 열심히 들어야지 하고 들었는데, 강의를 열심히 들으니 그 당시에는 학점이 잘 나오지 않아도 나중에 국시에서 떨어질까 봐 따로 공부를 하는 상황은 없어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시간을 빼앗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교내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부생이 참가할 수 있는 학술대회에는 많이 참가했던 것 같아요. 따로 발표를 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고 단순히 강연을 듣고만 온 것이기는 했지만, 어떤 분야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뤄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기초 학회에도 갔었지만 임상 학회나 한의학회에서 개최하는 전국학술대회에도 자주 갔습니다.

학교 내에서 참여했던 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도 한방 정밀의료 포럼이었습니다. 지금은 하지 않는 것 같은데, 한의학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후배들에게 추천합니다!

재학 중 꼭 해봤으면 하는 경험이나, 지금 생각하면 ‘이건 꼭 해두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이 있나요?

아직 학부생일 때 학술대회나 세미나에 많이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부생들이 간다고 교수님들이 불편하게 여기시지 않습니다. 교수님들은 오히려 좋아하셨습니다.

또한 학부생일 때는 대체로 학회의 참가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어떤 학회인지에 관계없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양한 학회에 참여하여 요즘 한의학계에서 어떤 것들이 연구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부생들이 듣기에는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점에서 더 자극을 받고 강의를 열심히 들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기초 연구에 관심이 없으면 임상 학회도 많으니 다음 학기에는 한번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학부생일 때 다양한 외국어를 배워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졸업 요건에 외국어 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면서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논문을 읽는다면 영어는 필수적이라고 느꼈고, 한의학의 경우 중국어와 일본어 능력도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예과 때 배운 한자 지식이 있는 상태로 중국어나 일본어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임상을 지망하는 학생들도 중국과 일본의 임상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쓴 글들을 읽을 수 있으면 진료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재학 시절 경험 중 현재의 진로와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있나요? 더불어 졸업 후 새롭게 그 의미를 느끼게 된 부분이 있다면 함께 말씀해주세요.

재학 중에 교수님 연구실에 있는 책을 자주 빌려서 읽었습니다. 서구권 학자들이 한의학에 대해 연구하고 쓴 원서들도 읽어봤는데, 강의나 한국의 책과는 다른 관점에서 한의학에 대해서 이해해보려고 하는 시도들이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한의학에 대해서 바라볼 때 한국 내에서의 관점으로만 바라보기가 쉬운데, 아예 다른 문화권에서 한의학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시간이 날 때 민송도서관 원서 서가에 있는 서구권의 한의학 연구에 관한 책들을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잠깐! 세명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박장민 한의사의 추천도서를 둘러보세요.

(클릭하시면 세명대학교 학술정보원으로 연결됩니다)

박장민 한의사의 추천도서1 

박장민 한의사의 추천도서2 

박장민 한의사의 추천도서3

 



# 한의과대학 학생으로서 바라보았던 한의계의 모습과 현재 직접 경험하고 계시는 한의계의 모습은 어떤가요? 생각했던 모습과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를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나요?

생각보다 연구하는 사람이 적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이 학회에 가도 계셨던 교수님이 다른 학회에 또 있고 해서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를 시작으로 기초 연구로 진로를 정하는 후배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 제 기억으로, 기초한의학 분야로의 진로를 비교적 확고하게 생각하셨던 케이스입니다. 많은 동기들과 선배들이 임상 진로를 선택하는 가운데, 기초한의학 연구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나 매력이 있었나요? 조금 다른 길을 선택하면서 느꼈던 점이 있다면 함께 말씀해주세요.

가장 큰 이유는 특이하게도 저는 임상 과목보다 기초 공부를 더욱 재미있게 느꼈어요. 원전의사학 전공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양방생리·병리학이나 조직학도 재미있게 들었어요. 가장 재미있게 들은 과목은 본초학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뭔가 임상이 아니라 기초로 가서 연구를 해도 재미있겠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무래도 학우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것을 더 좋아해서 주변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던 것 같아요.


# 대학원 새내기의 시선에서, 한의학의 발전에 기초한의과학 연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앞으로 본인의 관심 분야를 그 안에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고 싶은지도 궁금합니다.

요즘 한의학계에 초음파 기기나 레이저 사용 가능 등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한의학이 시대에 맞춰 변화하면서도 그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학부 과정에서 배울 때는 한의학이 옛날부터 똑같은 형태였던 것 같고 쓰는 도구도 변하지 않은 것 같지만, 사실 옛날부터 새로운 본초가 추가되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치료를 시도하는 등 항상 시대에 맞게 변화하면서도 그 특징을 계속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제가 연구 주제로 삼은 근현대 한의학은 한의학이 과학과 적대하는 것이 아닌, 과학을 흡수하여 현대에 맞게 적응하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한의학계 내부와 외부에서 한의학의 변화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한의학은 늘 변화하고 적응해왔음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학창 시절 다양한 학회 참석 경험 공유, 한의학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의 도서 추천,

그리고 변화하는 시대의 한의학 연구에 대한 비전까지

유익한 내용을 공유해주신 박장민 한의사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졸업생 인터뷰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의 다양한 소식을 만나보세요!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인스타그램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블로그 



만족도조사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시나요?